한빛소프트가 상장사 중 처음으로 홍콩에서 암호화폐공개(ICO)를 한다.
이 회사는 다음달에 홍콩 법인을 통해 자사 암호화폐 브릴라이트 코인(BRC)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BRC는 게임 이용자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브릴라이트 플랫폼 기반의 암호화폐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게임 서비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던 이용자들의 자산을 외부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해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암호화폐인 BRC는 게임 내 유료 서비스 구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상장하는 만큼 거래소 등에 매각해 현금화할 수도 있다.
한빛소프트는 ICO 이후 BRC 프라이빗 판매 등을 거친 뒤 공개 판매할 예정이다.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세계 7억명의 오디션 이용자 및 한빛소프트의 파트너사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키오스크 렌탈 사업 진출2018.03.07
- "블록체인, 프라이빗-퍼블릭 구별 사라진다"2018.03.07
- 헬스케어 스타트업, 보험 특화 암호화폐 ICO 나선다2018.03.07
- "숙박비도 암호화폐로 결제하세요"2018.03.07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BRC 홍콩 ICO는 아시아 최초로 상장사의 해외 ICO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혁신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