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키오스크 렌탈 사업 진출

키오스크 통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도 지원

컴퓨팅입력 :2018/03/07 10:43    수정: 2018/03/07 10:46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터치비(Touch B) 브랜드를 출시하고 키오스크(무인 안내·결제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빗썸은 2월 우노스페이, 트로스시스템즈, 아임유 등 키오스크 제조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과 소규모 음식점·카페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키오스크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키오스크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과 그래픽, 통신 기능 등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기기다. 음성 안내, 간편 결제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정보안내시스템이다.

빗썸은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세 가지 키오스크 제품을 터치비(Touch B) 브랜드로 출시한다. 소상공인들은 자신의 매장 규모나 카드·현금 결제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빗썸은 기존 타사 키오스크 대비 10% 가량 렌탈료를 낮출 계획이다. 이를통해 소상공인들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빗썸은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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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계정에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환산한 자산인 ‘빗썸캐시’를 다양한 결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빗썸은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제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키오스크 사업 진출은 소상공인 사업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과 저렴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빗썸캐시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업무제휴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