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디지털콘텐츠 분야 해외 마케팅을 위해 150개 기업에 6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산업연합회 등 각 수행 기관별로 추진됐던 지원 공고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 공고한다. 기업의 연간 해외 마케팅 계획 수립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각 분야의 해외 바이어, 글로벌 전문마켓 등의 성격에 맞추어 컴퓨터그래픽, 모바일 콘텐츠, 전시체험관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을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로 미국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만 17건(약 1천820만달러)의 CG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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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콘텐츠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서 650만달러, 전시체험 콘텐츠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과 450만달러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동남아, 인도 등 수출시장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디지털콘텐츠 분야 수출이 대폭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