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클라우드 지원에 365억 투입...어디에 얼마 쓰나

원천기술 개발에 111억...시범지구 두 곳 첫 조성도

컴퓨팅입력 :2018/01/22 08:58    수정: 2018/01/22 14:5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클라우드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전국 1200여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시범지구 두 곳(광역지자체 대상)을 처음으로 선정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 200곳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포털도 상반기 중 구축한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도 111억 원을 투입한다.

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클라우드 산업 육성 예산'을 확정, 시행한다. 올해 클라우드산업 육성 예산은 총 365억 원이다. 전년(337억 원)보다 8% 정도 늘었다. 총 18개 사업이 △연구개발(R&D) 강화(IITP 시행) △중기 등에 클라우드 확산(NIPA 시행) △글로벌 지향 SaaS 개발 가속(NIPA 시행) △보안 강화(KISA 시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클라우드 R&D 강화(IITP):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클라우드 산업 적용이 가능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계속과제 8개에 99억원, 신규과제 3개에 3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산업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통합형,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데이터 실시간 응용을 위한 엣지 클라우드 및 분산 클라우드 기술개발 등 인공지능 성능 향상 및 데이터 가치창출 극대화를 위한 클라우드 응용기술 확보에도 주력한다. 원천기술 개발에 111억 원, Saas&SecaaS 개발에 42억 4000만원, 파스-타(PaaS-TA) 개발 및 확산에 22억 원, 클라우드 보안 기술 실증에 12억 원, 품질, 성능 및 상호운용성 향상에 15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확산 지원(NIPA): 클라우드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전국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200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정보화 역량 및 업무효율 향상에 나선다. 특히 지원범위를 산업단지에서 전 사업체로 확대, 다양한 수요기업에게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두 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클라우드 시범 단지를 조성한다. 2020년까지 매년 두 곳씩을 추가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등에 클라우드를 작용하는 사업 예산은 29억 3000만원, 클라우드 시범지구 조성에는 2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밖에 전문인력 양성(3억원)과 CEO 아카데미(1억원), 도입 사례집 보급(1억원), 엑스포 및 컨퍼런스(2억원), 클라우드 포털 구축(1억원) 같은 사업을 시행, 클라우드를 알리고 확사하는데 힘을 기울인다.

글로벌 지향 SaaS 개발 가속화(NIPA): 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선도 적용과 IoT 등 신기술 접목을 통해 산업혁신 SaaS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선정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협업도 강화한다.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6억 원 등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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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수준 강화(KISA):파급력과 효용성이 높은 기존 보안제품과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보안서비스(SecaaS) 형태로 개발 및 보급한다 (2개 과제). 높은 수준의 보안 요구로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분야(교육 등)를 발굴, 안전한 클라우드 도입사례를 확대한다(4개 과제).

또 중소 및 영세 클라우드 이용기업 및 SaaS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지원하고(20건), 클라우드 제공자 및 이용자 대상 맞춤형 정보보호 교육도 실시한다(교재개발 1건, 교육 3건). 클라우드 보안 인증 및 점검에 29억 6000만 원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