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AI) 카메라 서비스 ‘구글 렌즈’를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더버지는 6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사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구글 포토에 구글 렌즈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포토앱을 설치한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구글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폰용 버전이 언제 나올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렌즈는 구글의 AI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비춘 사물을 인식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꽃을 비추면 꽃의 이름을 알려준다. 명함을 비추면 이름과 회사 홈페이지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개별 인식하고 이용자가 화면에서 홈페이지 주소를 터치하면 바로 이동되는 식이다.
구글 렌즈는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소니, HMD글로벌 등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구글 렌즈는 구글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2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 “아이폰 문자메시지로 구글 검색결과 공유”2018.03.07
- 아마존, '네스트' 신제품 안 판다...구글 보복 조치 예정2018.03.07
- 애플, 구글 클라우드 사용 처음으로 인정2018.03.07
- LG V30S 씽큐 예약판매…구글 데이드림뷰 쏜다2018.03.07
안드로이드 이용자마다 구글 렌즈 업데이트 시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구글은 전했다.
한편 iOS 운영체제로 돌아가는 아이폰에서는 구글 렌즈 업데이트가 언제 가능할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