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동시다발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산업은행·국세청·국회·美 대사관에서 진행

카테크입력 :2018/03/05 10:55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반대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한국GM 노조)가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한다.

한국GM 노조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앞에서 '대정부(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요구 기자회견'을 연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군산공장 폐쇄 반대 의사 등이 담긴 요구안을 발표한다. 또 한국GM 대주주인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등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면담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국GM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반대하는 구호를 28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 3차 결의대회에서 외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미국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3월 6일부터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동시다발로 전개하여 우리의 요구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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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는 23일 오후 4시 인천 한국GM 부평본사 민주광장, 27일 오후 2시 군산시청,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미국 대사관 앞에서 3차례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국GM 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 ▲정부 특별세무조사 실시 ▲GM의 신차투입 로드맵 제시 ▲생산 물량 확대 ▲차입금 3조원 자본금으로 투자 ▲정부의 경영실태조사 즉각 실시 및 노동조합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