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의 2월 내수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GM이 2일 발표한 2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 전체 판매량은 5천804대로 전년 동월(1만1천227대 판매) 대비 48.3% 하락했다.
스파크는 39.3% 떨어진 2천399대가 판매됐고, 말리부는 64.5% 하락한 1천161대, 트랙스는 57.5% 하락한 739대가 판매됐다.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 하락한 3만921대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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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로 고객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자 3월 한 달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은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통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 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