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월 내수판매 부진 ‘전년比 48.3%↓’

5천804대 판매 그쳐

카테크입력 :2018/03/02 14:12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의 2월 내수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GM이 2일 발표한 2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 전체 판매량은 5천804대로 전년 동월(1만1천227대 판매) 대비 48.3% 하락했다.

스파크는 39.3% 떨어진 2천399대가 판매됐고, 말리부는 64.5% 하락한 1천161대, 트랙스는 57.5% 하락한 739대가 판매됐다.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 하락한 3만921대를 기록했다.

한국GM 부평공장 서문 입구 앞 풍경 (사진=지디넷코리아)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로 고객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자 3월 한 달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은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통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 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