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읽는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 상용화

10만 건 뉴스 AI가 기계학습...악센트, 억양 습득

인터넷입력 :2018/03/01 09:55    수정: 2018/03/01 16:43

아나운서 음성을 대체할 만 한 상용화된 인공지능(AI) 음성 플랫폼이 나왔다.

보도기관의 속보 서비스 ‘스펙티’(Spectee)를 운영하는 스펙티는 1일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의 낭독음성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상용 버전의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 음성 플랫폼을 공개했다.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는 실제로 아나운서가 읽고 있는 약 10만 건의 뉴스 사운드를 인공 지능 엔진 ‘스펙티 AI’를 통해 기계 학습 시킨다.

이를 통해 다양한 뉴스를 현장에 있는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럽게 발음한다. 악센트와 억양을 습득해 자동으로 원고를 읽는 가상 아나운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됐으며, 일부 기업이 시범적으로 사용해 왔다.

회사는 TV나 라디오의 보도 현장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의 내레이션, 극장이나 미술관 등의 관내 방송, 관광 안내, 결혼식이나 기타 행사의 사회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제공하는 음성 플랫폼은 아라키 유이의 낭독 음성을 임의로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음성 플랫폼이다. 읽고 싶은 원고를 입력해 자동으로 읽어 그 음성을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리 피치의 변경이나 사이를 비우는 악센트의 위치 변경, 읽기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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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은 월정액 9천800엔으로 20회분의 음성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횟수를 모두 사용한 경우는 2천450엔으로 5회 다운로드 권한을 추가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TV 방송국과 라디오 방송국용으로 무상 제공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