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꼼꼼하게 본 갤S9…"현란하네"

후면 카메라-지문인식기 깔끔…방수기능도 양호

홈&모바일입력 :2018/02/27 15:15    수정: 2018/02/27 17:5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베일에 가려져 있던 두 형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제품 라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세심하게 공을 들인 흔적이 드러난다. 갤럭시S9과 9플러스 얘기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S9 언팩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사진은 코럴 블루 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갤럭시S9 형제들의 모습이었다.

코랄 블루 색상을 띤 갤럭시S9과 S9 플러스.(사진=씨넷)

하지만 세련미만 놓고 보면 자주색 제품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씨넷 기자는 아예 "개인적으론 자줏빛에 가장 끌린다"고 노골적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자주빛 갤럭시S9. 은은한 세련민가 돋보인다. (사진=씨넷)

형인 갤럭시S9 플러스엔 있는데 동생에겐 없는 것은? 아래 사진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갤럭시S9 플러스의 뒷면. 또 하나의 카메라가 눈에 띈다. (사진=씨넷)

물론 갤럭시S9 듀오는 많은 부분 같은 혈통을 갖고 태어났다. 당연하다. 일란성 쌍둥이이니까. 특히 겉모양에 감춰진 운영체제는 똑 같다. 바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갤럭시S9과 9플러스 모두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탑재했다. (사진=씨넷)

이번 제품에서 가장 깔끔한 디자인 처리는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 물론 평자 나름이다.

미국 씨넷 기자는 '지문인식기'를 꼽았다. 카메라 바로 밑에 배치해 한결 자연스러운 모양을 갖게 됐다.

지문인식기를 카메라 밑에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사진=씨넷)

오디오 기능도 달라졌다. 마이크로폰을 전화기 아랫부분에 배치했다. 씨넷은 "소리가 스피커에서 쏟아져나온다"고 표현했다.

"헤드폰 잭은?

애플이 아이폰7 때 헤드폰 잭을 없앴다가 호된 비판에 직면한 적 있다. 갤럭시S9 형제들은헤드폰 잭을 고이고이 품고 있다.

갤럭시S9과 9 플러스엔 헤드폰 잭이 그냥 남아 있다. (사진=씨넷)

요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세 중 하나는 '무선 충전' 기능이다. 갤럭시S9 형제들 역시 무선 충전기능을 탑재해 첨단 흐름을 잘 수용했다.

그리고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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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산 폰인데 물 때문에 망칠 순 없는 일. 갤럭시S9의 방수 기능은 경쟁작들보다 훨씬 뛰어난 편이다.

1미터 물 속에 30분까지 담겨놔도 거뜬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꼭 일부러 실험할 필요는 없겠지만.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