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알뜰폰으로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 CJ헬로와 이통사의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 U+알뜰모바일 등 3개 사업자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이통 3사와 동일한 일정이다.
KT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의 경우 현장 개통이 이뤄지는 16일부터 갤럭시S9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S9의 출고가는 ▲갤럭시S9 64GB 95만7천원 ▲갤럭시S9+ 64GB 105만6천원 ▲갤럭시S9+ 256GB 115만5천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코랄블루, 미드나잇블랙 총 3가지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V30 등 국내 제조사의 최신 단말기를 이통 3사와 동일한 일정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최신 단말기를 적극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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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부 알뜰폰 업체들이 고가의 스마트폰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이유는 중장년층, 노년층 위주인 이용자를 젊은층까지 확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업계 다른 관계자는 "알뜰폰 업체가 1~2천대 가량 전략 스마트폰을 구비하는 것은 아니고, 고가 스마트폰도 알뜰폰으로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상징적 의미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라며 "젊은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최신 스마트폰을 제공해 알뜰폰 선택을 고려하게 하려는 장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