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연결 기준 매출액 55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한 2017년 실적을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어 블록체인 신사업으로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53억4천만원이었다. 전년도 495억4천만원에서 11.7% 증가했다.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먹거리 창출에 성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500억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코넥스 상장한 자회사 SGA임베디드 및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실적개선 결과다.
SGA임베디드는 기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및 디바이스판매 증가 성과를 거뒀고 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개발 및 초미세먼지측정기와 스마트택배함 등 IoT서비스 신사업 확대에 나섰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투자에 이어 지난달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닉스 2대주주로 올라섰다. 신기술 기반 기업 투자와 운용자산 투자성과 로 설립 1년만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SGA솔루션즈는 자평했다. 회사는 이들을 비롯한 SGA그룹 관계사간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예고했다.
올해 SGA솔루션즈는 블록체인 분야 신사업도 진행한다. 암호인증 사업을 분할한 'SGA블록체인(가칭)'에서 암호인증기술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회사는 삼성SDS의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사업’ 참여와 다양한 관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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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8억5천만원이었다. 전년도 51억4천만원에서 24.9% 감소했다. 순이익은 12억4천만원이었다. 전년도 31억7천만원에서 60.7% 감소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이는 차세대 통합인증 개발 및 차세대 APT보안 솔루션 출시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 신사옥 이전에 따른 판관비용 일시적 증가, 무형자산감액손실 등 기타비용 일시적 증가에 따른 결과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지난해 차세대보안솔루션개발 등 선투자, 올해 고밀도 2차원바코드 전문 보이스아이 인수, 물적분할을 통한 블록체인사업 등 4차산업시대 IT보안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며 "사옥 이전과 R&D관련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처음 진행한만큼 올해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