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인 게임빌이 신작 사전 예약에 테스트까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올해 신작 모바일 게임 10여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적 개선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 신작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모바일 수집 RPG '빛의 계승자'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3월 글로벌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는 해당 게임은 다크 판타지 콘셉트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빛의 계승자로서 어둠에 빠진 세계에서 적들을 물리치고, 오염된 지역을 해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 게임은 방사형 월드맵에서의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과 3대3으로 진행하는 '대전', 상대방의 타워를 공략하는 '타워 침공' 등 PvP 콘텐츠도 담겨졌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CBT)를 종료한 게임도 있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주인공이다.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RPG와 SLG 재미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장르로 요약된다. 2주 간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 실시간 자원 약탈 '천상대전'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가디우스 엠파이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정식 출시 때 게임을 플레이하겠다는 응답이 97.9%로 높게 나타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1월 국내에 선 출시된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로열블러드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다른 이용자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돌발임무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로열블러드의 글로벌 버전 출시는 3월이 목표다. 앞서 국내 버전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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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수집형 전략 RPG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후속작, 낚시 게임 '피싱마스터'의 후속작 '피싱마스터2'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빌이 10여종의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라며 "RPG 뿐 아니라 야구와 낚시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준비하고 있어 이용자 저변 확대에도 성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