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 일반에 공개

작년 9월부터 베타 테스트…추가 업데이트 계획도

홈&모바일입력 :2018/02/22 17:39    수정: 2018/02/22 17:53

구글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코어 서비스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9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왔던 클라우드 IoT 코어를 일반 대중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앞으로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5월 NXP 반도체의 지원을 받아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시티나 수도, 교통 서비스 쪽에 주로 활용된다.

클라우드 IoT 코어 서비스는 분산된 IoT 기기들을 서로 연결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운영 원리는 클라우드 IoT 코어의 프로토콜 브리지를 사용해 대용량 메시지 배포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펍/섭(Pub/Sub)'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IoT 코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통계를 산출할 수 있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관련기사

현재 이 서비스는 유전개발회사 '슐름베르거', 뉴질랜드 스마트 주차 기업 '스마트 파킹', 자전거 쉐어 서비스 '블레이즈', 멕시코 버스 운영사업자 '그루포 에이디오(Grupo ADO)' 등이 이용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 서비스 운영 원리(출처=구글 홈페이지 캡쳐)

클라우드 IoT 코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어떤 IoT 기기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는 월 250MB가 제공된다. 추가로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250GB까지 1MB 당 0.0045 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250GB 초과 이용자는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