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모바일 영화 '라라(LALA):Live Again, Love Again'를 자사 OTT 서비스 ‘옥수수’에서 1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라는 극장 상영작과는 달리 97분짜리 영화를 여러 편으로 나눠 시리즈로 제공한다. 옥수수 이용자들은 극장 상영일보다 더 빨리 라라를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옥수수에서 실험적인 장르와 수준 높은 영상미가 있는 모바일 영화의 기획 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IPTV VOD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 밝혔다.
판타지 로맨스 작품 라라는, 작곡가 지필(산이)이 헤어진 옛 여자친구 윤희(정채연)의 사망 소식을 듣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미(치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현재와 과거,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담아냈다.
SK브로드밴드는 라라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옥수수를 통한 콘텐츠 독점 공개 뿐 아니라 베트남 및 대만, 태국, 싱가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에 콘텐츠 판권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옥수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고,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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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장르가, 기존 드라마, 예능에서 모바일 영화 형태로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모바일 영화 제작을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라라는 22일에 극장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옥수수에서만 13일 오전 10시에 무료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