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와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연이어 해킹당하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드웨어 지갑은 사용자의 암호화폐 개인 키를 보안 하드웨어 장치에 보관하는 개념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개인 키를 저장하는 것보다 해킹 가능성이 적어 한층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2일 동아시아 핀테크 소식을 보도하는 매체 핀테크뉴스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하드웨어 지갑을 소개했다.
■ 렛저(Ledger)
렛저는 프랑스 회사에서 제조됐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보안 및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한다.
렛저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이중 렛저 나노는 하드웨어 지갑 중 가볍다는 평가를 받는다. 렛저 블루는 터치스크린으로 설계됐으며 USB 또는 블루투스를 사용해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다.
렛저 나노S와 렛저 블루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및 라이트코인 등을 포함해 수십개의 암호화폐 저장을 지원한다.
■ 트레저(Trezor)
사토시랩이 창안한 트레저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위험으로부터 사용자의 개인 키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트레저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등을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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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킵키(Keepkey)
킵키는 사용자의 암호화폐를 저장하고 보호하는 USB장치다. 렛저와 트레저 등 하드웨어 지갑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개인 키를 킵키에 저장할 필요가 없는게 특징이다. 킵키는 개인 키 생성, 개인 키 저장소 및 트랜잭션 서명을 관리한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및 대시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