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설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현금 지급

명절 자금 선지급 누적액 1천500억원 돌파

방송/통신입력 :2018/02/11 09:45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설을 맞아 2천여 개 중소협력사에 약 80억원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014년부터 납품대금 조기집행 누적액수는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받을 협력사들은 LG유플러스와 구매 계약을 맺고 무선 중계기나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등과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약 2천여개 업체들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설과 추석 전엔 정기 대금 지급일 외에 추가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지급일은 14일이다.

이와 함께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 ‘200억원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소협력사들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우수한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채택된 아이디어 제품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일정 물량 이상의 구매를 보장해주는 ‘협력사 제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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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를 통해 지급되는 자금은 중소협력사들의 신제품 생산,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 측정 설비 투자,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과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납품대금 조기집행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협력사들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며 상생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