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IT 업체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약 14만2천 달러(한화 1억5천500만원)로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연봉 정보 업체 하이어드(Hired)에 등록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일부 지역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IT 거점 지역에 등록된 1만여 개 기업에 종사하는 6만9천여 명의 직원들을 표본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들 지역 IT 종사자의 2017년 평균 연봉은 13만5천 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볼 때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灣) 지역의 평균 연봉이 14만2천 달러로 가장 높았다. 또 시애틀 13만2천달러,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이 12만9천 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오스틴과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 등의 지역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맞먹을 정도로 임금 수준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틴과 워싱턴 D.C의 평균 연봉은 각각 11만8천 달러와 11만6천 달러였는데, 이는 전년보다 7% 오른 것이다.
조사 지역 전체 평균 연봉 상승률 5%보다 이 지역 상승률이 2% 포인트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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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별로 볼 때에는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의 평균 연봉은 약 13만6천 달러로 가장 적은 흑인보다 6천 달러 가량 많았다. 또 동양인의 평균 연봉은 13만3천 달러였고 히스패닉은 13만1천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