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협회장에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정기총회 열고 신규 임원 선출

방송/통신입력 :2018/02/07 14:21

인스코비의 이석환 사장이 5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7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결산 ▲2018년 예산안 ▲ 임기만료에 따른 신규임원선출 등 3가지의 주요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석환 사장은 내년 정기총회까지 1년간 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석환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SK텔레콤 마케팅본부장, SK텔레콤 차이나 대표, SK네트웍스 ICT 총괄 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인스코비와 프리텔레콤 사장을 맡고 있다.

협회는 “대기업 이동통신사의 총괄임원으로서 경험과 중견 중소알뜰통신사업자의 사장을 맡으면서 향후 알뜰통신업계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석환 회장은 알뜰폰사업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 지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위한 소통 강화, 통신사업자와의 협력 포인트 다양화, 회원사간 CEO 간담회 등 원활한 소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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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존이 최우선적 과제인 현 상황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러한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회 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알뜰통신 800만 시대를 맞이해 이용자 권익보호에 역점을 두고, 알뜰통신이 합리적인 통신소비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어려운 시기에 알뜰통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