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솔컴퍼니(대표 최준호)가 올해 PB브랜드를 18개로 늘린다. 자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사용자 중심 UGC플랫폼 출시 등으로 올해 400억원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올해 50여명 신규 직원도 채용, 청년층 고용에도 앞장선다.
7일 회사는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엘솔컴퍼니는 스타트업과 상생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컴퍼니 빌더'다. '컴퍼니 빌더'는 필요하면 직접 회사를 만들거나 창업팀을 발굴해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한 뒤 사업이 성공할 경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활용, 스타트업 기업 가치와 이들의 제품 장점을 녹인 콘텐츠를 만들어 특정 플랫폼을 통해 배포하고, 스타트업과 소비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브랜드 퍼블리셔(브랜드 빌딩) 사업 등을 전개한다.
엘솔컴퍼니는 우선 헬스와 뷰티 등 소비자 솔루션 중심의 기회창출형 제품(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올해 총 64개의 신규 프로덕트를 출시하고 16개 신규 PB브랜드를 선보여 총 18개의 PB브랜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B2B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젝트 레디(REDI)’란 새로운 브랜드도 론칭한다. ‘프로젝트 레디’의 레디(REDI)는 Rapid Enterprise Drive Intelligence의 약자로, 고속 기업운영 인텔리전스를 의미한다. 영어의 준비된'을 의미하는 'ready'와 발음이 같아 컴퍼니 빌더 사업에 항상 준비 돼 있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 레디'는 엘솔컴퍼니가 전개하는 B2B 사업의 마스터 브랜드 역할을 한다. 엘솔컴퍼니는 '프로젝트 레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산하에 유통사업은 '레디테일(REDITAIL)', 물류사업은 '레디익스프레스(REDI Express)', 마케팅사업은 '레디크래프트(REDI Craft)', 컨설팅사업은 '레딩크(REDINK)', 제휴마케팅 분야는 '레디토(REDITO)'란 서브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엘솔컴퍼니는 플랫폼 기반의 커머스 및 마케팅을 연계하는 환경 구축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자사의 잇다몰을 적극 활용한 커머스 사업과 제휴마케팅 플랫폼, 신규 유통채널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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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솔컴퍼니는 올해 3건의 스핀오프(분사)를 실행하고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사업, IT개발방법론 사업, 아키텍처 로드맵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프라 사업과 관련, 3월 중 P2P 펀딩 플랫폼을 출시하는 한편 8월 중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B2B 중계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밖에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인 UGC(User Generated Contents) 플랫폼을 올해 1분기 안에 출시, 크리에이터로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크로스 미디어 채널 구독자 500만명, 리뷰 공유서비스 월 20만건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엘솔컴퍼니는 2013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