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 출국장에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해외 모터쇼나 CES 2018 등에 선보였던 콘셉트카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배치한 것을 택했다.
3층 출국장에는 더 뉴 GLC 350 e 4MATIC 두 대가 전시됐다. 이 모델은 벤츠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0에서 시속 100km/h까지 5.9초만에 도달하며, 순수 전기 모드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4km다.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8.7kWh다. 전기 모드 주행 시 최대 주행 가능 속도는 135km/h다. 또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의 최대 출력은 155kW다. 해당 사양은 모두 유럽 기준으로 국내 판매 돌입시 변경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C 350 e 4MATIC을 EQ 브랜드 첫 모델로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보다 스마트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할 EQ 브랜드의 비전과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어 가장 스마트한 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지향점이 완벽히 부합하여, 제2여객터미널을 EQ 브랜드 활동의 첫 무대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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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차량과 충전 서비스, 다양한 기술과 혁신으로 구성될 고객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모든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의 브랜드다.
벤츠는 글로벌 기준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 총 50개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