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삼성물산과 협력해 세계 최초 고성능 ‘AMG' 브랜드를 적용한 트랙 ’AMG 스피드웨이‘를 구축한다.
벤츠 코리아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AMG 브랜드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스피드웨이 구축 계획 등을 전했다.
벤츠 코리아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신규 제휴협력을 통해 현재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내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AMG 스피드웨이’는 AMG 브랜딩이 적용된 전 세계 최초의 트랙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AMG 스피드웨이는 향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와 자동차 테마파크 관련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 코리아는 AMG 스피드웨이에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벤츠 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모빌로’를 내년 중 도입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관련기사
- 벤츠 "삼성과 전기 주행 분야에서 협력"2017.11.30
- ‘2.0T로 성능 업’ 벤츠 더 뉴 GLA 국내 출시2017.11.30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 클래스' 출시…1억4550만원부터2017.11.30
- 벤츠, EQ 소형 전기차 IAA 2017서 공개2017.11.30
'모빌로'는 고장, 접촉사고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긴급출동과 보험 관련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량의 보증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AMG 브랜드 차량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총 2천359대가 구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