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폭설로 발 묶인 제주공항 승객에 방한용품 제공

배터리 충전·핫팩 지원…통신 품질도 관리

방송/통신입력 :2018/01/12 15:3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연이은 폭설로 제주공항 승객의 발이 공항에 묶인 11~12일 제주공항에서 충전 서비스 및 방한용품 제공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SK텔레콤 임직원 20여명으로 꾸려진 비상 대응반은 결항 소식이 알려진 11일부터 공항에 출동해 '행복충전소'를 설치, 통신사 관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배터리 충전 서비스와 핫팩을 제공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충전 서비스의 경우 동시에 42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핫팩은 1천여개를 공수해 제공했다. 12일 오전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공항 방문객 수는 2천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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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 연이은 폭설로 제주공항 승객 7천여명의 발이 공항에 묶인 11~12일 제주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설치, 충전 서비스 및 방한용품 제공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결항편 승객이 모두 안전하게 수송될 때까지 '행복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통신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결항 사태가 발생한 11일 낮 12시 통화가 폭증해 제주 지역 LTE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253% 증가했으나, 중계기 운용 방식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