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 2015년 8월 공개한 가상비서 서비스 M을 오는 19일 공식 종료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국 경제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다수 외신이 보도했다.
M은 인공지능(AI)과 인간 지능을 결합한 가상비서 서비스다.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활용해 식당 예약, 선물 추천, 휴가지 추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타 AI 비서와 달리 페이스북 직원이 M의 기능 처리를 돕는다는 게 특징이다.
한 소식통은 M을 이용하는 페북 가입자가 2천명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일일 이용자 수가 13억7천만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극히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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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만남 일정을 잡는 등의 목적을 위해 메신저 대화창으로 연결해주는 M의 '제안' 기능은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기업용 챗봇 개발 등 그외 회사가 운영하는 머신러닝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