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항공기 업체 DJI가 지난해 27억 달러(약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IT미디어 테크노드(Technode)는 "DJI가 지난해 매출액 180억 위안(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소비자 무인 항공기(드론)는 전체 이익의 8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DJI는 글로벌 농업용 무인 항공기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 분야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40%, 그 후 2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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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크노드에 따르면 DJI는 올해 특히 농업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DJI는 최근 농업 무인 지역에서 자사의 무인 항공기 가격을 12% 낮춰 판매량을 늘렸고, 이는 경쟁 업체들이 우려하는 움직임이라고 테크노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