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11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 부문에서 5.4%, 온라인 부문에서 16.7%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온라인 판매중개 부문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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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변화를 살펴보면, 편의점은 10.2%, 백화점은 8.5%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는 매출 수준을 유지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편의점은 전체 점포 수 증가와 간편식·수입 맥주에 대한 수요 증대로 식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은 추운 날씨로 인해 동계 의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잡화 외 모든 부문의 매출이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식품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비식품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SSM은 일부 농산물 품목의 매출 부진·시세하락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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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온라인 판매 매출이 29.4%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온라인 판매 중개도 12.6% 가량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판매 부문은 다양한 할인 행사로 식품·패션을 중심으로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중개 부문은 가전·전자와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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