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2017년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배달앱 분야에서 브랜드 친숙도, 브랜드 애호도 등 영역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조사방법은 20대 소비자들이 제품,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 친숙도, 애호도, 비용 효율성(가성비), 20대 이미지 적합성 등 네 가지 요소를 각각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쇼핑, 미용/패션, 음식/음료, 생활, 콘텐츠, 티켓팅 등 20대 소비가 주로 일어나는 부문별로 최고의 점수를 얻은 브랜드가 1위로 선정됐다.
배달 앱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 외에 요기요, 배달통,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365, 띵동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배달의민족은 여성과 대학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배달앱 분야 조사 대상들은) 모든 조사 지표에서 큰 편차를 보였고, 특히 브랜드 애호도 측면에서는 84p 차이로 가장 큰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브랜드 애호도에서 153포인트를 얻어 69포인트를 받은 요기요와 18포인트를 받은 배달통을 크게 앞질렀다. 브랜드 친숙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은 92포인트로 2위 요기요(77포인트), 3위 배달통(49포인트)에 앞섰다.
관련기사
- 온탕과 냉탕 오간 2017 스타트업 핫이슈2017.12.26
- 이효성 "인터넷 역차별, 규제집행으로 해결"2017.12.26
- 방통위, 인터넷 규제 공론화 기구 만든다2017.12.26
- 배달의민족·배민찬, 애플 인기 앱으로 꼽혀2017.12.26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0년 출시와 동시에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이래 'B급 문화', '키치', '패러디' 등을 통한 브랜딩 활동으로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닐슨코리안클릭 월간 순 이용자 수 부문에서 61개월 이상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17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조사에서는 배달의민족 외에도 ▲쿠팡(쇼핑-온라인 쇼핑몰) ▲아디다스(미용/패션-스포츠의류) ▲유니클로(미용/패션-SPA 브랜드) ▲애플워치(생활-웨어러블 디바이스) ▲직방(생활-부동산앱) ▲무한도전(콘텐츠-예능프로그램) ▲야놀자(티케팅-숙박 예약) 등의 유명 브랜드들이 각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