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대중화 아직 멀었다

이마케터 조사…물량 공세에도 성장세 주춤

홈&모바일입력 :2017/12/26 10:54    수정: 2017/12/26 10:58

올해 새로운 스마트워치가 속속 출시됐음에도 웨어러블 시장 성장세는 주춤한 상태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미국 성인 웨어러블기기 사용자는 11.9% 성장할 것으로 했다.

또 2019년도부터는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씨넷)

지난 2015년 10월 이마케터는 2016년 미국 성인의 웨어러블 기기 사용량이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실제로 24.7%만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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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케터 관계자는 "얼리어답터 이외에 소비자들은 스마트워치를 또 사야할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웨어러블 시장은 여전히 건강 및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웨어러블 시장 성장은 스마트워치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