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러시아 세력의 '가짜뉴스' 전파를 막기 위한 도구를 개발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고객센터 페이지를 통해 각 이용자가 '좋아요'를 누른 그룹, 페이지, 계정 등이 러시아 세력과 연관돼 있는지 안내해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의 활동을 추적해 이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세력이 사회분열 목적으로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집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막을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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