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상징'인 에릭 슈미트가 지주회사 알파벳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21일(현지시간)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내년 1월 이사회 때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미트 대표는 회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이사직은 유지하게 된다. 또 앞으로 기술 자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에릭 슈미트는 2001년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됐다. 슈미트가 합류할 당시 구글은 직원 수 백명에 불과한 작은 인터넷 회사였다.
슈미트 대표는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이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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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글이 2015년 알파벳이란 지주회사 체제로 회사 구조를 변경하면서 지주회사 회장직을 맡았다.
알파벳 대표는 지난 2001년 대표직을 맡아 구글에 합류, 지난 2015년부터 알파벳의 회장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