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산하에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에 이어 맞춤형 의료, 융합의료기기, AI 기반 신약개발 혁신 등 스마트의료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헬스케어 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19일 오후 4차위는 헬스케어 특위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박웅양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위원장을 맡은 특위에는 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과 위원회 위원 5명이 참여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관계부처가 참여해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논의과제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웅양 특위 위원장은 제1차 회의에 앞서 “의료계에 오랫동안 몸 담고 있던 기초의학자로서, 사람중심의 기술, 산업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추진전략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4차산업혁명 밑그림, 정부-민간 함께 그렸다”2017.12.19
- 4차혁명 대응 ‘큰 그림 1.0’ 나왔다2017.12.19
- 4차혁명 핏줄 5G, 2019년 3월 조기 상용화2017.12.19
- 4차혁명 대응…새 일자리 37만개 만든다2017.12.19
특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본격 운영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R&D, 시장진입,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을 모두 심층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 인력과 의료기술, 의료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헬스케어는 세계시장의 고속 성장과 파급력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