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더루프와 체인투비가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현재 주요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보안문서 관리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인 더루프와 체인투비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고려해 더 많은 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더루프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코어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 기술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기술 파트너사로 활동하면서 블록체인 공동인증시스템인 '체인아이디(CHAIN ID)'를 공개한 바 있다.
체인투비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부산대 산학연연구단지(PNURP)의 블록체인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소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두 회사는 루프체인 기반 서비스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협 더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루프체인 생태계를 넓히는 데 체인투비와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및 협업 관계를 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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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원 체인투비 대표는 "블록체인은 앞으로 1990년대 인터넷과 같은 새롭고 혁명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술 지원과 인력 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국내 블록체인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하기 위해 더루프와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 다수 블록체인 회사들이 있지만 코드 레벨부터 블록체인 코어엔진까지 개발한 업체는 더루프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