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스토어에 아이튠즈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예고했던 올해 안에는 등록이 어려울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애플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우리는 고객에 완전한 아이튠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오고 있다"며 "제대로 하기 위해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MS는 지난 5월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빌드에서 "올해가 끝나기 전 아이튠즈를 윈도10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깜짝발표한 바 있다.
MS와 애플 모두 어느 시점에 윈도10 스토어에 아이튠즈가 등록될지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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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이 연기되면서 윈도10 S 사용자들은 아이튠즈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게 됐다. 윈도10 S는 윈도 스토어 앱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윈도 버전이다.
아이튠즈가 반드시 필요한 윈도10 S 사용자들은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윈도10 프로'로 변경하면 스토어 앱만 쓸 수 있는 제한을 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