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초유 기술 스타트업 '팜스킨'에 투자

초유 가공 기술로 화장품 개발…금액 비공개

중기/벤처입력 :2017/12/14 11:41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대표 이택경)가 초유 기술 개발 스타트업 팜스킨에 시드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올해 3월에 설립된 팜스킨은 건국대학교 축산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초유 가공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팜스킨은 자원화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연간 4만톤의 초유들과 이를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창적인 초유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초유를 함유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초유는 82가지 이상의 천연 생체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성분이 풍부하며 피부에 영양과 수분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미백, 주름 개선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또한, 피이지,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등 8가지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에도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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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가 초유 기술 개발 스타트업 팜스킨에 시드 투자했다.

곽태일 팜스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업 군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초유 가공 기술·사업 모델을 강화해 세계적인 초유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심사역은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초유 가공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실제 사용한 고객들의 호평이 투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