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취업하고 싶을 때 QLC"

스타트업 취업 준비생 온라인 커뮤니티

중기/벤처입력 :2017/12/04 15:19

처음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초기 스타트업의 취업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글로벌 스타트업의 경우엔 특히 더 그렇다.

이들을 위해 스타트업 창업 정보 뿐 아니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업무를 종합 지원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창업페스티벌'에 지난 2일 참여한 QLC는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대학 졸업생들이 동업자를 찾는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커뮤니티 내 채팅이나 창업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QLC는 2014년에 창립됐다. 현재 1만2천명의 이용자가 QLC를 이용하고 있으며, 등록된 스타트업 프로젝트 수는 900개 가량이다.

루크 존슨 QLC 최고기술책임자는 "여러 대학교들이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11개 대학과 협업 중에 있고, 20개 대학과 협의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협업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기술, 경영 관련 강좌와 멘토링, 업무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QLC 매튜 척 파트너십책임자(왼쪽), 루크 존슨 QLC CTO.

QLC 매튜 척 파트너십책임자는 "대학생들은 관심 있는 스타트업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플랫폼에 속한 글로벌 이용자들이 국경에 상관없이 함께 스타트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데서 만족해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용자의 적성을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자연어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한 인지 능력 평가도 준비 중이다. 작성된 지원서의 내용을 분석해 이용자의 성향이나 역량을 도출하고, 이에 맞는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찾아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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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C는 현재 시드 투자를 마치고 중국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속해 있다.

루크 존슨 QLC 최고기술책임자는 "향후에는 스타트업 간 이직에 용이한 플랫폼으로도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