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은 11일 공시를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사업'의 계약 취소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데이타솔루션 외 2개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월 128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데이타솔루션 측은 이번 계약 취소가 "컨소시엄사와 계약상대방 구성원 간에 발생한 비위와 불법·부당행위 혐의로 주관사인 당사까지 계약취소 통보 공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팀 A직원이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사업'을 수주한 H업체 대표와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투서로 밝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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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골프 회동은 업체 선정 발표 17일 전인 지난 9월 29일 이뤄졌다. 고용정보원은 지난달 18일 A직원을 직위 해제하고, 충주지방검찰정에 수사 의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타솔루션은 "계약상대방의 계약취소 통지에 대해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