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부터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열고 해외 스타트업 중 국내 정착 지원대상인 25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최종 25팀에게는 각 팀의 창업 아이템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6개월간 정착지원금 3천200만원 및 사무공간, 인프라 등이 제공된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스타트업을 선발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큐베이팅 인프라와 멘토링, 국내기업 연계, 정착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말부터 3개월 간 미국, 영국, 베트남 등 118개국 1천515개 팀이 지원 받아 45개 해외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45개 팀은 지난 4개월 간 국내 액셀러레이터 5개사(씨엔티테크, 엔피프틴, 시프트, 스파크랩스, 벤처포트)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멘토링, 국내 비즈니스 연계 및 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컨설팅, 후속투자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한국법인 6건 설립, 공동 비즈니스·투자계약 체결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최종 선발된 25개 팀 중 상위 4개 팀은 총 상금 2억 원의 지원금을 추가적으로 받게 됐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여받은 팀은 독일 이즈잇프레쉬로, IoT분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테그 제조 및 API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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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글루홈은 스마트 도어락 아이템으로 금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해, 4천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NIPA 김득중 글로벌ICT사업본부장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의 한축이 될 것”이라며 “우수팀에 대한 정착 지원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