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유진초저온 통합물류 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컴퓨팅입력 :2017/12/01 14:34

동양네트웍스는 유진그룹 유통물류 사업 계열사 유진초저온과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130억원으로 현대정보기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유진초저온은 최첨단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그룹의 계열사다. 유통물류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LNG 냉열과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융복합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다.

동양네트웍스는 내년 11월까지 물류운영시스템, ERP, 인프라 등 IT업무시스템과 단지내 기반 시설 구축 등 유통물류사업 전반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원화돼 있던 물류와 경영지원 솔루션을 통합하고, 유진초저온이 구축 예정인 인천 송도, 평택 포승, 인천 신항 및 제주 물류센터와의 통합 운영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 솔루션 중심의 물류 시스템에 보안, 리스크 관리 등 경영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시스템 운영 안정성 및 유연한 확장을 위한 선진 인프라를 갖추고 X86기반 개방형 플랫폼 도입과 장애 및 성능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보안관제 체계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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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물류 정보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말로 예정된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 고도화 사업 등 공공/서비스 부문 고객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영업본부장 신숭재 상무는 "회사는 올해 공공부문 대형 사업인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물류 IT라는 새로운 영역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융IT 전문기업에서 공금융 및 유통/서비스 부문까지 아우르는 가장 경쟁력 있는 IT서비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