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구글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컴퓨팅입력 :2016/05/26 14:46

송주영 기자

동양네트웍스(대표 김형겸)가 구글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네트웍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넷킬러(대표 정성욱)와 구글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넷킬러의 문서 협업 플랫폼인 ‘콜러베이트’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기반 문서 지능화 솔루션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동양네트웍스 신숭재 상무(왼쪽)와 넷킬러 정성욱 대표

이를 위해 동양네트웍스 고객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터프라이즈 약정(EA) 계약을 체결한 고객 대상으로 구글 앱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계약 기간 내 구글 앱스를 별도의 비용 없이 사용해 구글 클라우드 사용환경을 미리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 이후 솔루션 도입을 하는 고객에게는 플랫폼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동양네트웍스는 금융,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대상의 문서 지능화 사업을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넷킬러와 공동으로 머신러닝 관련 사업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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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세돌 9단과 대국을 펼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동양네트웍스 김형겸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발전법 및 K-ICT 전략에 따라 금융 및 공공기관, 게임, 인터넷서비스, 미디어 등 전 산업 영역에서 클라우드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