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판매 주춤...전년比 12.0%↓

수출물량 감소 영향

카테크입력 :2017/12/01 14:27

쌍용자동차의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0% 하락했다. 수출물량 감소의 영향이 컸다.

쌍용차가 1일 발표한 11월 실적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8천7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7.5% 하락했고, 수출은 3천3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1% 하락했다.

쌍용차 주력 소형 SUV 티볼리는 11월 한달간 4천298대의 내수판매량을 기록했다. 티볼리 아머의 경우 3천26대가 판매됐고 티볼리 에어는 1천272대가 판매됐다. 티볼리 11월 전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6% 하락지만, 지난 10월 대비 15.8% 올랐다.

티볼리 아머 (사진=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11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 10월 대비 35.8% 오른 1천736대가 판매됐다. 코란도 C는 448대, 코란도 스포츠는 2천15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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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으나, G4 렉스턴 글로벌 선적이 이어지며 4개월 연속 3천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내수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SUV 전문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