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를 앞두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북미 앱스토어 매출 상위에 오르는 등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세계 시장에서 점차 성과를 기록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알려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고 국산 모바일 MMORPG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되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선보여 국내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28일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 사전예약 3일에 예약자 수가 70만 명을 돌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MMORPG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을 방대한 콘텐츠, 화려한 액션, 넓은 오픈필드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을 이용한 효율적인 최적화로 모바일기기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될 지 의심이 들 정도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PC버전에 뒤지지 않는 화려하고 세밀한 액션을 선보인다. 다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원작의 복잡한 조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없는 만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8개로 제한하고 자동전투를 지원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채집, 채광, 벌목, 제작, 낚시 등 원작의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구현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년 1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며 이에 앞서 연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글로벌 서비스는 내년 한국 출시 후 자체서비스로 진출할 계획이다.
첫 CBT에서는 레인저, 워리어, 자이언트, 발키리, 위치 등 5종의 캐릭터와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발레노스, 세린디아, 칼페온 3개 대륙과 7종의 전투 콘텐츠 영지 및 생활 콘텐츠가 공개된다. 원작에 제공된 거래소 시스템도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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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서머너즈워를 비롯해 리니지2레볼루션 등 국내 RPG가 점차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은 높은 게임성과 인지도를 보유한 전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