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거둔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첫 테스트는 내년 1월 시작한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신작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을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원작을 방대한 콘텐츠, 화려한 액션, 넓은 오픈필드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원작에서 사용한 자체제작 엔진과 리소스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채집, 채광, 벌목, 제작, 낚시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그대로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구현됐다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은 PC가 모바일환경에 맞춰 제작된 만큼 자동사냥이 추가되는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춘 편의 시스템 등이 이 추가되거나 일부 변경됐다.
수익모델은 장비의 확률형 아이템을 없애고 아바타가 제공하는 혜택을 최소화해 결제를 한 이용자와 무과금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자체 서비스할 예정으로 23일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비공개테스트(CBT)와 출시는 내년 1월 이후이며 글로벌 서비스도 내년 중 실시할 계획이다.
첫 CBT에서는 레인저, 워리어, 자이언트, 발키리, 위치 등 5종의 캐릭터와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발레노스, 세린디아, 칼페온 3개 대륙과 7종의 전투 콘텐츠 영지 및 생활 콘텐츠가 공개된다. 원작에 제공된 거래소 시스템도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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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함영철 전략기획실장은 "최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이 북미 시장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4위에 오른 것을 확인했다"며 "검은사막이 북미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한국 모바일 MMORPG에 대한 시장도 북미에서 열린 것 같다"라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경인 대표는 “약 3년 전 세상에 처음 소개된 ‘검은사막’이 지금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으로 도약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펄어비스의 집요한 기술력과 MMORPG를 향한 열정이 뭉친 두 번째 작품 검은사막 모바일을 처음 소개하게 되었다. 많은 이용자을 가슴 뛰게 만들고 있는 원작 ‘검은사막’의 계보를 이어, 새로운 게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