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폭등…9천달러도 돌파

한달만에 3천달러 추가상승…1만달러도 보인다

컴퓨팅입력 :2017/11/27 14:3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엔 사상 처음으로 9천 달러를 돌파했다.

디지털 화페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5일 밤 9천 달러를 넘어서는 뒤 9천139달러에 이르렀다. 덕분에 비트코인 시장 규모도 1천53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초만 해도 1천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시세는 올 한해 내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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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0월22일 6천 달러 고지를 넘어선 지 한 달도 채 안 되는 사이에 3천 달러 이상 더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크 보고그래츠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펀드스트랫츠의 토머스 리는 내년 중순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1만1천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