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기업가정신 교육기관 '어썸스쿨'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사옥에서 '2017 히어로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히어로스쿨은 아산나눔재단이 어썸스쿨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해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행 이래 전국 9개 지역 314개 중고등학교에서 히어로스쿨을 실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올 한해 히어로스쿨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청년강사, 참여학교 교사 등이 직접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 참여 청소년들이 한글 맞춤법, 독거노인, 장애인 인식, 아르바이트 등 사회적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팀 발표에 나섰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담당한 청년 강사의 후기와 함께 참여 학교 현직 교사의 히어로스쿨 진행 후기 등도 이어졌다.
성남 분당고등학교 한지아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히어로스쿨을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학생들이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친구와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에 고맙고 뿌듯했다"며 "내년에도 히어로스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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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갔다. 히어로스쿨을 통해 이룬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 학생과 프로젝트 발표에 참여한 4개 팀에게는 총 220만원 상당의 히어로스쿨 동아리 운영 지원금 등이 수여됐다. 우수교사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내년도 히어로스쿨 우선 선발 권한이 주어졌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 됐다"며 "청소년들이 히어로스쿨을 통해 리더십과 창조정신을 갖춘 앙트러프러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도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