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은 지난 23일 서울 역삼로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열렸다. 이날 4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개 팀이 청중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카운터어택'에 돌아갔다. 카운터어택은 스마트폰 기반 건강관리 'S-Vital'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들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카운터어택의 유승준 대표는 “대상을 타게 돼 기쁘고, 아산나눔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카운터어택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알고리즘랩스'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6개 팀에도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한 팀은 모두 추후 아산나눔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창조정신을 잇는 청년 아산을 선발하는 대회에 이렇게 훌륭한 역량을 가진 팀들이 선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와 팀이 성장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호의는 다시 다른 스타트업에 돌아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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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창조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전국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리더들로부터 1대 1 전담 멘토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