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G 가입자 수가 올해 3분기 9억 명을 넘어서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100% 이상씩 급증하고 있다.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 수가 14억 명에 근접하면서 약 16억 명으로 집계되는 전체 전화 이용자 수에 육박했다. 사실상 중국 전 국민 모바일 시대에 이르렀다.
중국 산업정보화부에 따르면 9월까지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4G 사용자 수가 9억4천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9월까지 전체 모바일 통신 가입자 수인 13억9천 만 명의 67.9%에 해당하는 수치다. 8월 대비 0.7%P 오른 것이며 9월까지 올해 늘어난 사용자 수는 1억7천700만명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4G 사용자 급증에 힘입은 중국인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도 폭증하고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154억 기가(G) 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8.3% 늘었다. 9월 한 달간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2007M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도 140%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역시 1835M에 달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10억9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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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초고속 인터넷의 경우 9월 말 기준 3대 통신사 가입자 총 수가 3억3700만명이었다. 1~9월까지 4007만명이 순증했다. 20Mbps 이상 급 속도 사용자 수가 3억명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50Mbs 이상 사용자 수는 2억700만명으로 전체의 61.5%였다.
파이버투홈(FTTH/O) 사용자 총 수는 2억7천900만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5천113만명 순증했다. 전체 유선 초고속인터넷 사용자 수의 82.7%에 달한다. 3분기 까지 중국의 전화기 이용자 수 15억9천200만 명 중 모바일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13억9천500만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