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무인(無人) 식당' 기술이 내년 상용화된다.
손님이 직원을 부를 필요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계산원 없이 계산할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 이후 식사를 하고 나면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금액 만큼 통장에서 결제가 된다.
21일 알리바바의 지역 생활 서비스 플랫폼 커우베이(口碑)는 내년 이 '무인 식당' 플랫폼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알리바바 산하 금융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지난 10월 처음 선보여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 테이블, 자동 음식 수령, 자동 지불, 음식 평가 등 기능을 보유했다. 셀프 예약, 셀프 주문과 셀프 음식 수령 및 셀프 결제, 셀프 회원 시스템 관리에 자동 영수증 발급은 물론 자동 신선식품 구매 기술 등 수 십 여 종류의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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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자 측은 원하는 모듈만 골라 조합해 적용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을 통해 식당 측의 원가 절감과 손님의 편의성 향상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알리바바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식당의 손님 접대 능력 역시 평균 30% 이상 상승할 것이란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