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최근 3년 동안 외산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자사 제품으로 변경한(윈백) 기업이 6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단순 계산으로도 1년에 20곳 이상 윈백에 성공한 셈"이라며 "지금까지 시장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폭발적인 상승세다"고 자평했다.
더존비즈온은 자사 ERP 성장의 요인을 기업 환경에 맞춰 다양한 모듈을 제공하는 확장성, 외산 대비 저렴한 경제성, 용이한 유지보수로 등 세 가지로 꼽았다.
코스콤은 외산 제품을 사용하다 더존 ERP로 변경한 대표 사례다. 더존비즈온 측은 "코스콤은 외산 ERP 도입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운영비용 증가, 시스템 간 연계성 부족, 데이터 분산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이에, 데이터 기반의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수작업 업무를 제거하는 동시에 시스템 연계, 연동 처리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더존 ERP시스템으로 재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더존비즈온, 3Q 영업익 94억원...전년比 25%↑2017.11.20
- 더존비즈온, 여행사 발권 자동전표처리 모듈 개발2017.11.20
- 더존비즈온, 삼성·SKT와 기업 모바일 시장 공략 맞손2017.11.20
- 더존비즈온, 2Q 영업익 114억원...전년比 16.7%↑2017.11.20
시장조사업체 IDC가 2016년 발표한 국내 ERP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SAP 46.4%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더존비즈온은 18.5%로 2위에 올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 ERP는 기업 내부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업무 생산성 향상, 효율성 확보, 프로세스 개선 등을 꾀하며 기업의 핵심 업무도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최근 외산 ERP에 대한 윈백을 통해 시장에서 더존 ERP의 경쟁력이 점차 인정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