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1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MBC 대표이사 선임 절차와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일 방문진 이사회는 MBC사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공영방송 MBC의 재건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이 가능하도록 최종후보자의 정책설명회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국민들의 질의사항이 최종면접에 적용되는 방식을 도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선임 절차와 기준을 확정했다.
방문진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자천 및 타천을 통해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며, 30일 임시이사회에서 응모한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이사회의 논의와 표결을 거쳐 최종후보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12월 1일 임시이사회에서 후보자들의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 설명회는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정책설명회 방송분은 방문진과 MBC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할 예정이다. 이후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최종후보자 경영계획 발표사항에 대한 국민질의 접수를 12월 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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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정기이사회에서는 공영방송 재건을 위한 국민의 의견과 질의를 중심으로 사장선임을 위한 최종 인터뷰를 진행하고, 방문진 이사회의 논의와 표결을 통해 신임 문화방송 대표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응모서류 및 응모조건, 선임기준 및 국민의견 수렴 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방문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