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맞손

컴퓨팅입력 :2017/11/15 18:16    수정: 2017/11/15 18:16

티맥스소프트(대표 노학명)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의 상호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추는 최적의 개인맞춤 의료 서비스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이상헌 사업단장(왼쪽)과 티맥스소프트 손용제 전무.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솔루션인 ‘티베로'를 비롯한 고품질의 시스템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기술자문 등을 제공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P-HIS 사업단을 구성하고 P-HIS 개발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티맥스소프트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P-HIS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공동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개발된 P-HIS은 2020년부터 사업단 내의 의료기관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전국의 1, 2, 3차 병원으로 확대 적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P-HIS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보험 등의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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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종료 후에도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능은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오픈API)로 제공하여 정밀의료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활용된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티베로는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고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프로젝트인 P-HIS 사업에 티베로가 핵심 DBMS로 적용되기에 향후 의료 및 병원 시장에서도 국산 DBMS의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