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장비가 지진을 감지했으나 작업이 중단되는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진원지인 포항과 비교적 근접해 있는 구미 공장의 휴대폰 생산라인에선 공장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https://image.zdnet.co.kr/2017/07/04/jysong_pF8kbhvSuQhWM.jpg)
SK하이닉스 역시 현재까지 시설 피해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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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은 미세한 진동에도 전체 생산 라인의 가동이 중단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기흥, 화성, 평택, 온양 등 4곳에서 반도체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이천과 청주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있다.